경북전세버스업계 “개천절 집회 운행 거부”

감염 확산 우려… 경영난에도 결단
배소영 | soso@segye.com | 입력 2020-09-21 20: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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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수단체들이 개천절 서울 도심 집회 강행을 공언한 가운데 경북전세버스업계가 ‘집회 운행 거부’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난 속에서도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경북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2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개천절 불법 집회 운행 거부 안건을 의결했다. 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버스 대절이 급감해 경영이 힘들지만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전세버스 업계의 운행 거부는 지난 8월15일 서울에서 열린 광화문집회의 영향이다. 당시 전국에선 집회에 참여하기 위한 불특정 다수가 버스를 대절해 상경했고, 이들이 다시 지역으로 내려가 코로나19를 확산했기 때문이다.

버스 업계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고 있는 직종 중 하나다. 경북 업계 운행률은 지난해와 견줘 10~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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