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가정 내 화재 조심해야… 음식물 조리 시 부주의 대표적 원인

강승훈 | shkang@segye.com | 입력 2020-09-30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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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의 주요 원인은 가정에서 부주의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깝게’ 캠페인이 펼쳐져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015∼2019년 최근 5년 동안 지역에서는 추석 연휴 총 10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 12명(사망 1명·부상 11명)에 7억69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전체 화재에서 2건 중 1건(52.4%)은 부주의로 인한 것이라고 소방당국은 진단했다. 세부적으로 음식물 조리, 담배꽁초 투기, 쓰레기 소각 등을 꼽았다. 불이 난 장소로는 생활공간인 주거시설이 31.4%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임야·야외 29.5%, 자동차 등 13.3% 순이었다.
 
소방본부는 이번 연휴가 끝나는 10월 4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귀성객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관내 터미널 3곳에는 소방차량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도 대비한다. 또 전통시장과 화재 경계지구 등을 대상으로 1일 2회 이상 순찰에 나선다.
 
앞서 소방본부는 요양병원, 운수·판매 및 숙박시설, 영화관 등에 대해 비대면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소방시설 사용법을 교육하기도 했다. 본부 관계자는 “자칫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음식물 조리 중 자리를 비우거나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멀리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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