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119 구급대원 폭행한 40대 집행유예

김덕용 | kimdy@segye.com | 입력 2020-10-29 16: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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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에서 구급대원의 뺨을 때리며 욕설을 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8단독(부장판사 장민석)은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술에 취한 채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던 중 자신의 활력 징후를 측정하려는 대구 북부소방서 소속 구급대원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구급대원 B씨는 대구 북구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씨는 올해 1월 12일에도 택시를 타고 가던 중 목적지를 둘러간다는 이유로 홧김에 기사를 폭행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같은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는 피고인이 구급대원을 폭행해 구조·구급활동 및 공무집행을 방해해 죄책이 무겁지만 일부 범행 사실을 인정하는 점, 알코올 의존 증후군 등으로 치료를 받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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