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후위기 대응교육센터’ 건축도 친환경적으로 적용

이보람 | boram@segye.com | 입력 2021-01-16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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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교육센터가 들어설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해오름 야영장.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환경 교육을 할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가칭)’를 자연친화적이고 친환경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한 건축물로 짓기로 했다.
 
1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시 교육청은 최근 이 같은 설계 기본방향을 담은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이하 센터) 설계를 공모했다.
 
다음 달 17일 공모안을 받아 같은 달 24일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30일 설계 공모 참가 접수와 설명회를 거쳤다.
 
센터는 총 사업비 약 50억 규모로, 오는 2022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폐교를 이용해 활용했던 간절곶 해오름 야영장(울주군 서생면) 자리에 설립될 예정이다. 6619㎡ 크기의 대지에 건축연면적 865.5㎡로 지어진다.
 
시 교육청은 센터 건축물이 기후위기대응교육 프로그램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외부 기후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안전하고 쾌적한 건물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친화적이며 친환경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한 건축물로 설계해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본관동은 리모델링하고, 사택은 철거해 증축한다. 본관동에는 강사준비실, 소규모 분임토의 토론 공간인 다목적실, 중·단기 주제 탐구활동과 다양한 실험이 가능한 환경실험실이 들어서고, 별관동에는 교육과 쉼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탁 트인 공간인 카페형 다목적실이 마련된다.
 
센터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환경교육을 위한 중·고등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시설로, 생태환경교육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관동과 별관동 완충공간인 회랑도 들어선다. 회랑은 비가 와도 다양한 체험과 만들기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다. 야외에는 생태숲 체험장, 야외체험장, 기후체험마당, 모임마당이 들어선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시, 체험, 환경, 에너지 분야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참여시켜 센터가 학습 여건에 적합하고,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시설물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며 “생활 속 환경교육의 장으로 지역의 상징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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