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선결제 상품권·페이백 혜택 늘린다

소상공인 지원 위해 발행
사용처 13만 곳으로 확대
페이백 포함 20% 할인 제공
정지혜 | wisdom@segye.com | 입력 2021-01-18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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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발행 중인 선결제상품권의 사용처를 약 13만곳으로 늘리고, 페이백(상품을 살 때 지불액 일부를 돌려받는 것) 혜택도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용처는 제로페이 가맹업종 가운데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약 11만개로 확대한다. 원래는 선결제 캠페인 참여 업체에서만 사용 가능했다. 제로페이를 사용하는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식당, 카페, 목욕장업, PC방, 이·미용업,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이 대상이며 연매출 10억원 미만의 학원 약 1만8000여곳에서도 쓸 수 있다.

제로페이 가맹업종으로 대상을 대폭 확대한 것은 그동안 선결제 캠페인 참여 매장이 많이 없어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는 소비자 민원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선결제상품권 결제액의 10%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도 진행한다. 소비자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단, 학원에서 결제하면 페이백 대상이 아니다. 예산 소진 시 페이백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사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상품권종은 3만원, 5만원을 추가한 총 3개 권종으로 판매한다. 10만원 이상 최소 결제조건을 없애고, 이달 말까지였던 사용기한도 3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선결제 금액 하향 조정에 따라 소비자 한 명이 여러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돼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매출 증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찬 서울시 제로페이담당관은 “그간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어도 여러 사용상 불편 때문에 주저하던 소비자 및 소상공인들이 이번 혜택 확대를 계기로 손쉽게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선결제상품권은 구매 시 10%, 업체 사용 시 10% 등 총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인당 3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소비자가 10만원을 선결제하면 액면가 11만원 상품권이 발행되며, 업체는 1만원 추가된 12만원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상품권은 제로페이앱 등에서 업체 방문 없이 비대면 결제할 수 있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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