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부부 몰리는 용인, 매머드급 도시로

2019년 25∼39세 부부 최다 전입
2021년 연말 인구 110만명 돌파 전망
오상도 | sdoh@segye.com | 입력 2021-01-18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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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올해 인구 110만명이 넘는 ‘매머드급’ 도시로 재도약한다.

용인시는 올해 연간 인구 증가율을 예년과 같은 1.87% 수준으로 잡을 때, 연말 110만명을 초과하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시의 내국인 인구는 107만4176명, 외국인을 포함하면 109만908명이다.

용인시의 내국인 인구는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52.8% 증가했다. 구별로는 기흥구(94.3%), 수지구(35.6%), 처인구(29.0%) 순이다.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곳은 기흥구 동백동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의 주축이 되는 생산가능 인구(15~64세)는 75만9667명으로 전체인구의 71.7%를 차지했다. 연령별 인구비율은 35~54세가 35.4%(37만4859명)로 가장 높았다. 65세 이상 노년층은 12.6%(12만3817명), 0세부터 6세까지 영유아 비율도 6.4%(6만7627명)를 나타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11년간 관내 전입 인구는 전출 인구보다 많았다. 2019년에는 15세 미만의 아이를 둔 25∼39세 젊은 부부(5만3559명)가 가장 많이 이사 왔다.

이들은 전입의 이유로 주택 문제(32.2%), 가족(27.4%), 직업(22.5%) 등을 꼽았다. 한마디로 주거·양육환경이 좋다는 뜻이다. 이에 시는 올해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부를 대상으로 돌봄·육아·주택 관련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보고서를 다양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시민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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