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대원, 2분 30초마다 1번 출동… 10만2640명 구조

오성택 | fivestar@segye.com | 입력 2021-02-23 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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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하수구 공사 중 매몰된 근로자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부산지역 소방대원들은 2분 30초마다 한 번꼴로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한해 구조·구급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20만7466번 출동해 12만950건을 처리하고 10만2640명을 구조하거나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568회, 2분 30초마다 한 번씩 출동해 매일 13명의 인명구조와 26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소방활동 서비스로 인한 사회경제적 효과는 하루 평균 13억6000만원의 손실예방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환자를 응급처치하며 병원으로 이송하는 119구급대는 전체 출동횟수의 83%인 17만3151번 출동해 9만7780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부산시민 19.5명당 1명꼴로 119구급대를 이용한 것이다.
119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이송환자 유형을 살펴보면 질병 환자가 6만7433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고혈압 환자가 2만5617명(3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당뇨(1만6332명), 심장질환(9393명), 뇌혈관 질환(5896명)이 뒤를 이었다. 질병을 제외한 3만374명은 추락·낙상 1만956명, 교통사고 8503명, 열상 1724명 등이다.
 
코로나19 관련해서도 확진자 1340명과 의심환자 4482명, 다른 지역 이송 718명 등 총 5822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전년 대비 구급출동과 이송인원은 각각 1만1690건(6.3%)과 1만5367명(13.6%)이 감소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야외활동이 줄고 병원 진료 인원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 대한 구조출동은 벌집 제거 4223건, 동물포획 3507건, 화재 2678건, 안전조치 2279건 등 3만4315번 출동해 4860명을 구조했다.
 
장소별로는 공동주택 8019건, 도로·철도 4135건, 단독주택 2887건 순으로 나타나 주거시설 등 생활환경 주변 출동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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