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없는 박물관’ 안동, 지난해 문화재 7건 신규 지정

총 331건 문화재 보유 중
서울·경주 다음으로 많아
배소영 | soso@segye.com | 입력 2021-03-06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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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물로 지정된 안동시 봉황사 대웅전.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지난해 문화재 7건이 신규 지정되며 총 331건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실제로 안동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우수한 문화재가 곳곳에 온전히 보전된 고장이다. 서울과 경주 다음으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안동시는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지정 가치 자료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으로 보물 지정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8년부터는 시·도 지정문화재와 문화재자료 370여건에 대해 전문가 사전 검토를 거쳐 대상 문화재를 선정하고 있다.
 
그 결과 2019년 청원루(2050호)와 체화정(2951호)의 보물 지정에 이어 지난해 봉황사 대웅전(2068호), 병산서원 만대루(2104호), 도산서원 도산서당(2105호)·농운정사(2106호) 등 4건이 보물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안동 영양남씨 남흥재사(국가민속문화재 제299호)와 용수사 소장 용산지(경북도 유형문화재 제551호), 용수사 소장 통진대사 양경 비편(경북도 유형문화재 제552호) 등 3건의 문화재도 등록됐다.
지난해 보물로 지정된 안동시 도산서원 농운정사. 안동시 제공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들은 역사적 인물의 건축 참여도와 유교 문화의 건축적 표현 등의 가치와 특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축사 연구에 있어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유학과 성리학의 본향으로서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며 도처에 수많은 문화재가 즐비하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로서 우수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가꾸어나가는 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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