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부암동에 ‘인왕산 벽화' 만들었다

자하문 터널 옹벽 80m 구간
LED 설치… 야간엔 조명 연출
안승진 | prodo@segye.com | 입력 2021-12-07 0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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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촬영지로 유명한 서울 종로구 부암동 골목에 공공미술작품 ‘불현 듯 인왕산’이 설치됐다.

6일 종로구에 따르면 부암동 자하문터널 북측의 높은 옹벽 구조물에 설치된 ‘불현 듯 인왕산’에는 인왕제색도 속 산세와 수묵화법을 모티브로 삼아 역사·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동네 장소들에 대한 주민들의 실제 사연을 유명작가의 캘리그래피로 표현한 작품들이 담겼다. 조형물은 자하문터널 북측에서 시작하는 굴다리입구를 중심으로 80m 길이로 이어진다.

이번 작품은 주민들의 골목길 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와 참여를 토대로 이뤄졌다. 조형물의 글자 뒷면에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설치해 주간에는 담담하고 소박한 모습을, 야간에는 화려한 모습을 담아냈다. 골목길 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 구는 주민들의 생활안정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전문 업체, 작가 선정 등 총 6개월의 과정을 거쳐 설치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미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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