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제5기 마을세무사에 최경열 세무사 등 4명을 위촉하고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새해 첫 ‘마을세무사와 함께하는 세무상담실’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영세사업자 등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세 및 지방세 전반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김제시는 지난 2016년부터 권역별 읍·면·동을 월 1회 순회하며 무료세무상담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월 2회로 확대, 매월 첫째·셋째주 월요일 15:00~16:00 시청 종합민원실 내에 세무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서비스는 국세, 지방세, 지방세 불복 청구(청구액 300만원 미만) 등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 법인, 보유재산 5억 원이상, 종합소득(매출액) 5000만 원 이상의 경우는 상담대상 제외다.
올해 새해 처음 운영된 세무상담실은 김성일세무사와 세정과 지방소득세팀장이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받은 한 시민은 “민원실 내에 세무상담실이 있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어려운 세금 고민이 한 문턱 낮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무료 세무상담을 통해 시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영세사업자와 서민 등 세무 취약 계층이 보다 쉽고 편안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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