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 당일 제조한 도시락으로 공급방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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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익산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대학생들의 아침식사를 지원한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원광대와 원광보건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한다.
쌀 또는 쌀가공 식품을 활용한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해 학생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려는 취지다. 한 끼당 국비 2000원, 도·시비 1000원, 학교 1000원인 사업에 익산시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500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5월부터 11월까지 방학기간 제외하고 2개 대학교에서 일평균 100명에게 아침밥을 지원했다.
원광대는 구내식당에서 직접조리한 한식을, 원광보건대는 편의점 간편식을 제공했다.
올해 예산은 약 9949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5194만 원 정도 증가했으며 1식 단가도 4500원에서 5500원으로 올랐다.
익산시는 원광보건대 학생들에게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아침밥을 제공하고자 공급방식에 대해 대학교와 지속해서 협의를 추진했다.
이에 올해부터 사회적경제조직인 청년식당에서 당일 조리한 음식을 도시락으로 제공한다. 식사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볶음밥, 4찬 도시락, 컵밥 등 요일별 메뉴와 국, 제철 과일로 구성된다.
농산유통과 고성훈 계장은 “대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학업 정진을 돕기 위해 올해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형 아침밥 공급 모델을 구축했다”며 “대학생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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