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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지역자치당 준비위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직접민주지역자치당’(약칭 지역자치당)이 오늘(17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갖는다.
지역자치당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에 따르면 지역자치당은 공천권, 재정권, 활동권, 인사권을 독립적으로 행사하고 결정하는 지역정당이 연합하는 전국정당이다.
이들은 2023년 4월부터 창당 활동을 지속해 온 ‘직접민주지역당연합’과 ‘지방분권연합’, ‘지역정치연합’ 등 3주체가 중심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논의를 시작해 준비위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창당을 준비하기에 이르렀다.
준비위는 “현재 우리나라 정당법에서는 독자적인 지역정당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직접민주주의’, ‘지역정당’, ‘자치분권’의 가치에 동의하는 전국의 지역정당들이 모여 준비위를 결성하고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 경기, 광주, 대전, 부산, 전북, 충북 7개 광역권을 전략 지역으로 창당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준비위는 발기취지문을 통해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개혁안으로 정치인 주도가 아닌 일반시민 주도의 정치주권시대로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면서 “대전환의 핵심인 직접민주제 개헌을 통해 대의제 기반의 대한민국 정치를 직접민주제와 대의민주제가 융합하는 정치제도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에서부터 세상을 바꾸어 나갑시다’라는 모토를 내걸고 ‘국민투표, 국민소환, 국민발안을 강화하는 직접민주제 헌법개정’, ‘지역정당 합법화, 정치결사 자유 보장하는 정당법 개정’, ‘동·읍·면을 기초지방자치단체로 하고, 탈중앙 다극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지역주권 중심의 지방자치법 개정’, ’다당제 연합정치 실현, 비례성 강화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창당발기인 대회는 17일 오후 2시, 익산역 회의실에서 개최되고 19일 오전 10시 40분 국회 기자회견에서 창당선언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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