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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집담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철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에 따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집담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철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혼잡도’가 150%이상, 즉 열차 안에서 이동이 어려운 '혼잡 단계'일 경우 13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탑승을 제한한다.
‘지하철 혼잡도’가 150%일 경우 마스크 착용에 대한 안내방송이 나오고, 역에서부터 역무원이 마스크를 착용 않은 승객의 진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홍대입구역·강남역·신도림역 등 혼잡이 심한 10개 주요역과 10개 환승역 승강장에 다음 달부터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이들은 승객이 승차 대기선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탑승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퇴근 시간에 전동차를 추가 배치해 혼잡도를 낮출 방침이다. 혼잡도가 높은 노선(2·4·7호선)의 열차운행을 늘리고 다른 노선들은 비상대기 열차를 준비해 혼잡상황 때 즉시 투입하게 된다.
‘지하철 혼잡도’가 170% 이상이 되면 안내요원의 탑승 통제와 혼잡구간은 무정차 통과한다.
한편, 마스크 소지하고 있지 않은 승객을 위해 덴탈마스크를 모든 역사의 ‘자판기(448곳)·통합판매점(118곳)·편의점(157곳)’ 등에서 시중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1~8호선 열차의 호선별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혼잡도 예보제도 시행됐다”며 “혼잡도 예상 정보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SNS(트위터·페이스북)·홈페이지·또타지하철앱·언론 보도자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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