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휴식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이 함께 여유와 힐링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나들이에는 장애인 가족 13가정, 총 30명이 참여해 ▲한국민속촌 관람 ▲옹기 음각 체험 ▲전통놀이 및 놀이기구 탑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참가 가족들은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웃음과 대화를 나누고, 평소 돌봄으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따뜻한 가족의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 가족은 “가족과 함께 민속촌을 걷다 보니 붉게 물든 가을 풍경 속에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라며 “바쁜 일상에 놓쳤던 소중한 순간을 되찾을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은애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은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라며 “이번 나들이가 장애인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ㆍ휴식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더 멀리 뛰기 위해 잠시 움츠림이 필요하듯, 더 나은 돌봄을 위해 휴식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께 잠시나마 돌봄의 무게를 내려놓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그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배연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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