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철 군수는 25일 군 제설 전진기지를 방문해 제설 장비와 자재 비축 상황, 근무 체계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강설 예보에 앞서 제설 대응 태세를 재확인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추진됐다.
영동군은 이번 겨울철 제설 대책을 위해 총 1,120톤의 제설 자재를 비축했다.
이 중 소금 970톤, 친환경 일라이트 제설제 50톤, 염화칼슘 등 기타 자재 100톤을 확보해 강설 시 즉시 살포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일라이트 제설제는 영동군에서 생산되는 천연광물 자원으로, 염화칼슘보다 부식과 환경 피해가 적어 도로·하천 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대체 제설제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주요 구간에 이를 적용해 환경보전과 도로안전을 함께 실현하는 ‘영동형 제설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일라이트 제설제의 우수성과 효과를 입증해 전국 지자체 홍보와 보급 확대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동군은 제설 작업의 효율성과 현장 안전을 높이기 위해 제설 트럭을 전년보다 1대 증차하고, 대형 제설 자재 운반용 톤백(ton bag) 안전절개기를 새로 구입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제설제 투입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향상할 예정이다.
정영철 군수는 “제설은 단순한 도로 정비가 아니라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행정”이라며 “친환경 자재를 적극 활용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제설로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강설 예보 시 즉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CCTV와 군민 제보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도로 상황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신속·안전·친환경’ 3대 원칙을 바탕으로 한 영동형 제설 행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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