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대본 회의…하루새 약 1조 4천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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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올해 첫 번째 추경 집행이 본격화되면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는 지급 첫날인 29일 하루 79만여개 사업체의 신청을 받아, 약 1조 4천억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택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학습지 교사와 대리운전기사, 프리랜서 등 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은 오늘부터 지급을 시작한다"며 "정부는 하루하루가 힘겨운 국민들에게 제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집행 상황을 계속 점검하면서 신속하고 차질없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흐드러지게 핀 봄꽃마저 사람들을 모이게 할까 싶어 야속하게 느껴지는 코로나 시대의 봄"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기본방역수칙을 생활화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접종도 결국 참여 방역이 뒷받침돼야 효과가 극대화되고,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경제적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이날부터 학대 피해 의심 아동에게 적용되는 '즉각분리제도'를 두고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지자체는 학대받는 아이들을 신속히 찾아내 회복을 돕도록, 현장대응인력 지원과 보호 인프라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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