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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소재 주요대학들이 2022학년도 입시 전형에서 정시 비율을 대폭 높일 전망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서울 주요 대학들이 정부 지침에 따라 지난 학년도보다 대폭 상승한 2022학년도 입시전형의 ‘정시’ 비율을 계획하고 있다. 그만큼 ‘수시’ 비중은 낮아질 전망이다.
◆ 교육부 “대입 공정성 강화 취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4일 발표했다. 특히 연세대‧고려대 40%대를 비롯해 대다수 서울권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은 30%를 크게 웃돌았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대입 공정성 강화’를 취지로 “2023학년도까지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을 40%로 늘리고, 이를 2022학년도에 최대한 조기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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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교육협의회. |
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서울 주요 대학들의 정시 비율은 40%에 가까워지고 있음에도 4년제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24.3%에 그치고 있다. 이는 평균 정시 비율이 수도권 대학은 32.3%인 반면, 지방 대학의 경우 15.7%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파악한 2022학년도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전체의 수시모집 대 정시모집 비율은 75.7% 대 24.3% 수준이다.
한편, 서울 주요 대학의 2022학년도 정시 비율은 경희대‧고려대‧서강대‧연세대‧한국외대‧한양대 등이 40% 이상, 서울대‧성균관대‧세종대‧이화여대‧중앙대 등은 30%대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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