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예쁜 간판 공모전'은 경기도 내에서 가장 오래된 공모전으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85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창작간판 부문 우수작 5점과 설치된 간판 부문 4점 등 총 9점에 대해 ‘제1회 파주시 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은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2차 본심사를 거쳐, 작고 예쁘면서도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고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우수 간판 9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창작간판 부문으로는 ▲대상 이승연의 ‘오도로 숨, 빚다-비워진 낮과 빛으로 채운 밤’ ▲최우수상 임지원의 ‘율담서가’ ▲우수상 전유진·장수빈·박지혜의 ‘전통의 맛, 간판에 담다 경성양과점’ ▲장려상 박순찬의 ‘별 과자점’과 심소빈의 ‘식물감각’이 선정됐으며, 설치된 간판 부문으로는 ▲대상 ‘우리동네 보름달 벅구베이크’(가재울로 96) ▲최우수상 ‘짬뽕인’(책향기로 277) ▲우수상 ‘리븨밀크’(경의로 1080) ▲장려상 ‘수수베이커리’(청석로 266) 등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상과 전시를 시작으로 순회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바탕으로 ‘파주시 예쁜 간판 지침서’를 제작해 파주시 간판 개선 사업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장혜현 건축디자인과장은 “간판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간판 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파주시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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