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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 파인힐 하나 유보라 조감도.(사진=반도건설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품질과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수요층에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임대주택은 낙후된 이미지와 트렌드에 뒤진 평면 및 설계 등으로 부동산 주택시장에서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되고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임대주택임에도 브랜드 파워와 품격 있는 주거 특화 서비스 등을 앞세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특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만큼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는 데다 내부 설계나 커뮤니티시설 등 상품적인 면에서도 민간 아파트와 같이 우수하게 공급하고 있다는 점도 인기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부터 공급에 나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공급된 ‘독산역 롯데캐슬’의 경우 전체 63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447건이 몰려 평균 3.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한 달 만에 100% 분양 마감했다.
올해 1월 공급된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많은 관심을 받으며 청약 접수에서 평균 3.2대 1, 최고 4.3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뉴스테이가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명칭이 바뀐 이후에도 인기가 이어지자 후속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서울 도심권을 비롯해 주변 생활 여건이 우수한 주요 알짜 지역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반도건설은 10월 서울시 중구 신당동 171번지 일대에서 ‘신당 파인힐 하나 유보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탄2, 김포한강 등 신도시에서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반도건설이 서울 중심인 도심권에 첫 분양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으로 책정되며, 상승률은 연 5%로 제한된다. 10년 이상 이사 걱정 없이 장기 거주가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24~59㎡ 총 71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서한은 오는 11월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A2-2블록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66~84㎡ 총 1,038가구 규모다.
이어 하반기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4~79㎡ 총 2,205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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