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발표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옥천 출신의 대표적인 현대 시인 정지용의 삶과 작품을 무대 위에서 선보였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꾸준히 준비해 온 뮤지컬을 통해 정지용 시인의 문학적 가치와 지역문화의 의미를 새롭게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분장·메이크업은 물론 조연출과 무대 진행까지 함께 참여해 공연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공연장을 찾은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은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더불어 공연 준비 과정에서 보여준 성실함과 협업 능력에 큰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군 관계자는“이번 지용 뮤지컬 발표회는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다각도로 발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지역문화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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