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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성인남녀 절반이상이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지난 1월20일을 시작으로 국내에 전파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성인들이 ‘코로나 블루’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의미한다.
14일 인쿠루트·알바콜에 따르면 성인남녀 3,9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4.7%가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응답자 58.4% ▲20대 응답자 54.7% ▲40대 응답자 51.5% ▲50대 이상 44.8% 순으로 조사됐다.
성인들이 ‘코로나 블루’를 느끼는 이유는 고립·외출자제로 인한 답답함·지루함 등이 가장 많았다.
구직자 및 대학생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중단·연기로 인한 불안감과 우울함'이 1위(21.7%)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기 위해 가족·친구 등 온라인으로 자주 소통(23.2%)하거나 가벼운 실내운동이나 산책을 하는 것(23.2%)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집콕 문화 즐기기'(19.3%)도 하나의 방법으로 나타나 코로나19로 달라진 문화생활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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