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 노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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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유통업계에서 아티스트 콜라보, 지역 상생 메뉴 등을 선보이며 ‘윈윈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별한 가치를 담은 제품은 소비자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협력 파트너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각각 기여한다.
◆ 단순 판매 넘어 색다른 브랜드 경험 선사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콜라보 MD 상품을 출시한 할리스부터 크로우캐년, 짱구와 함께 3자 콜라보를 일군 GS25,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이룬 빽다방 ’예산사과샌드’ 등 다채로운 ‘상생’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할리스는 일상에서 자주 활용하는 테이블웨어에 아티스트 작품을 접목해 아티스트와 고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MD제품을 선보였다.
앞서 할리스는 ‘제1회 토끼아트 공모전 특별상’ 수상자인 김규리(작가명: 그림은/PainterEUN) 일러스트 작가, 이예진 도예가와 함께 ‘아트콜라보 MD 프로젝트’를 진행해 ‘아트콜라보 MD’ 4종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역량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해 상품 출시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색다르고 의미 있는 제품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할리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할리스가 아티스트와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 매해 아트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아티스트가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특별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전했다.
이색적인 다자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사례도 눈길을 끈다.
편의점 GS25는 지난달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일환으로 ‘GS25×짱구×크로우캐년’이 뭉친 3자콜라보 세트 상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콜라보는 단순히 초콜릿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크로우캐년, 짱구와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특히 GS25 ‘짱구크로우캐년미니캐리어 세트’는 밸런타인데이 1주 전 한정 수량 5,000개가 모두 품절돼 각종 SNS에서 구매 인증이 이어지기도 했다. GS25는 여세를 몰아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위해 짱구, 크로우캐년 등 인기 콜라보 기획 상품 물량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리빙브랜드 진심감성은 지난 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서양화 김리윤 작가와 함께 ‘진심아트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진심아트컬래버레이션은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신예 아티스트들과 협업, 공간에 아트 콘텐츠를 손쉽게 접목시킬 수 있는 리빙·인테리어 문화예술엽서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공간의 재창조와 예술적 감성을 중시하는 MZ 고객층 및 1인 가구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상생 메뉴도 눈길을 끈다.
빽다방은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활용해 맛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우리 가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산 사과를 활용한 ‘예산사과샌드’를 출시했다. 예산사과샌드는 부드러운 식빵 사이에 향긋한 예산 사과로 만든 예산사과잼과 수제크림을 더해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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