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회 지원 가능
수시 선발비중 전체 75.7%
 |
▲ 10일부터 대입 수시모집의 원서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4년제의 경우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2022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의 원서접수가 오늘(10일)부터 시작된다. 4년제는 이날부터 5일 간, 전문대는 1·2차로 나눠 각각 진행될 계획이다.
◆ ‘공통원서 작성 활용’ 도움
1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닷새간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해당 기간 대학은 3일 이상 접수를 받게 된다.
전문대학은 두 차례로 나눠 접수를 받는다. 1차는 9월10일부터 10월4일까지, 2차 모집은 11월8일부터 22일까지로, 각 대학의 접수 기간은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교협은 특히 원서접수 마감 시점 사용자 접속폭주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와 관련, 대교협은 “수험생들은 원서접수 대행사 사이트 접속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며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통원서 접수 서비스는 공통원서를 일단 한 번 작성해두면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서비스다.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 진학어플라이 중 선택해 통합회원으로 가입한 뒤 공통원서·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대행사를 통해 모든 대학에 지원 가능하다.
다만 광주·대전·수원 가톨릭대를 비롯해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 한국방송통신대, 경찰대학, 육·해군사관학교 등 일부 대학에는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없다.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기준에 따르면 올해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총 34만6,553명으로, 이 가운데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26만2378명(75.7%) 규모다. 정시 모집은 8만4,175명(24.3%)이다.
올해부터는 적성고사 위주 전형이 폐지됨에 따라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 진행된다. 학종의 경우 상위권 대학을 지원한다면 순수 종합전형인지 교과 종합전형인지를 반드시 구분해 접수한다.
수시지원은 최대 6회로 제한되지만, 전문대를 비롯해 경찰대, 사관학교, 카이스트(KAIST) 등 과학기술원은 별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한 곳이라도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모집 지원 자격은 사라진다.
한편 올해 수능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초로 ‘통합수능’ 체제로 변경된다. 이에 올해부터는 문·이과 학생이 공통으로 수학 과목에서 직접 경쟁하는 통합체제로 치러져 문과 학생들의 수학성적 여부가 합격의 변수로 제기된다.
현재 고3 학생들의 올해 모의평가는 완료됐다. 그럼에도 달라진 평가체제에 수시의 중요 지표가 되는 모의평가 성적기준 적용에 대한 현장 혼란은 커졌다.
전문가들은 올해 첫 통합수능이 치러지는 만큼 기존 입시자료는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되, 최대한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해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진로선택과목과 수능최저학력기준에 판단 비중을 둬야 한다는 조언이다.
기존 입시결과 비교시 진로선택과목 성적에 따른 가감점을 감안해 활용하는 한편, 학생부교과전형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경우 앞선 모의평가 결과 등을 통해 합격 가능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