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86개 임시주택…내달 10일경 도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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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숙박시설로 사용됐던 임시주택 컨테이너 586개가 ‘HMM 울산호’에 실리고 있다.(사진=HMM)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HMM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임시주택 컨테이너 운송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운송하는 임시주택 컨테이너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숙박시설로 사용했던 이동식 컨테이너로, 카타르는 해당 컨테이너에 대한 기부 의사를 앞서 밝힌 바 있다.
HMM에 따르면 카타르 하마드에서 당초 수량보다 16개를 추가한 586개의 임시주택 컨테이너가 다목적선(MPV·Multi-Purpose Vessel) ‘HMM 울산호’에 실렸다. 해당 선박은 27일 출항, 다음달 10일경 튀르키예 이스켄데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주택 컨테이너는 숙소 및 다양한 시설로 활용돼 지진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인 튀르키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MM 관계자는 “임시주택 컨테이너가 차질 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운사의 전문성을 살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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