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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비사카파트남 LG화학 인도 공장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새벽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KBS 뉴스 갈무리)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LG화학은 지난 7일 인도 남부에서 발생한 현지 공장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부사장)을 단장으로 인도 현장 지원단을 파견했다.
13일 LG화학에 따르면 사고 원인 조사 및 현장의 재발방지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해 현장 지원단은 생산 및 환경안전 등 기술전문가 중심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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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LG화학 인도 공장 위치도. (그래픽=뉴시스) |
노국래 단장은 피해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원 대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출·입국이 제한돼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하지만 한국과 인도 정부 기관 및 대사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신속한 입국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인도공장에서 지난 7일 유독가스 유출 사고로 적어도 11명이 숨지고 1,0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CNN·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께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유독가스인 스티렌(Styrene)이 누출되면서 지금까지 어린이 3명을 포함한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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