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리 1명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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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해부대원들의 국내 긴급 이송을 위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가 18일 오후 부산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앞두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산 중인 가운데 전 부대원의 무려 82%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중 증세가 심해 집중관리를 받는 인원은 전날 대비 줄었다.
19일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에 따르면 파병국가 현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이날 오전 8시 기준 부대원 301명 중 확진자는 총 247명으로 전날 대비 179명 증가했다. 음성은 50명, 판정불가는 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현지 병원에 입원한 장병은 16명으로, 집중관리 대상 3명 중 2명은 전날 호전돼 1명만이 심한 증세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부대원들의 긴급한 국내 이송을 공식화한 상태다. 집중관리 환자가 소수라 에어 앰뷸런스가 아닌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를 활용해 신속히 이송하겠다는 방침이다.
합참 측은 “군은 해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부대원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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