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 로고.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반려동물 주인 사후에도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금융상품이 등장한다.
KB국민은행은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여의도 세우회본점에서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원 KB국민은행 신탁연금그룹대표와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최근 반려동물이 하나의 가족으로 인식되고 관련 케어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금융과 펫 의료를 융합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KB 펫(Pet) 신탁에 대한 자문 및 홍보 △상품·서비스 개발 관련 상호 협력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원인 수의사 대상 세무·부동산 등 전문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며 KB 펫 신탁 가입고객에게는 반려동물 부양에 있어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출시된 KB 펫 신탁은 반려동물 주인이 사후에 반려동물을 돌봐줄 새로운 부양자를 미리 지정하고 KB국민은행을 통해 보호·관리에 필요한 자금을 부양자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개와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개인으로 일시금을 맡기는 경우 200만원 이상, 월적립식의 경우 1만원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며 납입 최고한도는 1000만원이다.
투자 성향에 따라 단기특정금전신탁(MMT)형과 상장지수펀드(ETF)형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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