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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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발사한 ‘화성-18형’ 미사일 모습.(사진=뉴시스/ 노동신문 갈무리)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북한이 보름 만에 재차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 2일 오전 중거리탄도미사일 1발 발사
2일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 53분께 평양 일대로부터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 추정 1발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은 약 600㎞ 비행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이는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8일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지 15일 만의 일이다.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하고 있으며, 미·일 측과도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 중이다. 세부 제원에 대해 현재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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