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G마켓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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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 지난 2분기 이커머스업계 관심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쿠팡)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쿠팡이 지난 2분기 국내 이커머스 7개사 가운데 압도적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커머스 성장 속도 둔화”
여론·빅데이터 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이커머스 7곳에 대해 지난 2분기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쿠팡은 지난 2분기 총 51만1,801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국내 7개 이커머스 가운데 관심도 선두를 질주했다.
4~6월 기간 쿠팡과 관련한 개인 작성자들의 포스팅을 살펴본 결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선 쿠팡에서 상시 채용하고 있는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관련 포스팅들이 다수 발견됐다.
이어 인터파크가 15만5,190건의 정보량으로 앞선 2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카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회원들이 서로 인터파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할인 상품의 정보를 공유하는 글들이 다수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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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11만6,818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며 3위를 기록했다.
11번가는 10만2,079건의 정보량으로 뒤를 이었으며 티몬이 6만4,678건의 포스팅 수로 5위를 차지했다. ㈜지마켓의 옥션은 6만3,623건의 정보량으로 이커머스 업계 관심도 6위를 차지했다.
위메프의 지난 2분기 정보량은 6만1,458건이었다. 5~7위간 포스팅 수는 큰 차이가 없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쿠팡의 질주 속도가 변함이 없는 가운데 인터파크의 부상이 눈에 띄고 있다”면서 “다만 올 2분기 이커머스업계 성장 속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빅데이터상으로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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