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안 64만1천331명 1차 접종
11월까지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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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서북구 실내테니스장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지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0일동안 64만여명이 1차 예방접종을 마친 가운데 국내에서도 20대 남성에게서 처음으로 접종 후 혈전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 신규 백신 접종자는 1만8733명이다.
접종 당일 이후 등록된 3월3~16일 접종자 864명을 포함해 2월26일 국내 예방접종 시작 이후 20일간 누적 접종자는 64만1331명이다.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1.24%가 1차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정부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인 11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접종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59만8353명, 화이자 4만2978명이다.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들로 현재 1차 접종이 완료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402건이 추가돼 누적 9405건이다. 예방접종자 대비 신고율은 1.47%이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5%, 화이자 백신 0.37% 등이다.
이날 신고된 일반 이상반응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의로 혈전으로 인한 이상반응 신고가 접수됐다. 추진단은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생 상황을 설명하기로 했다. 이 사례를 포함해 근육통·두통·발열·오한·메스꺼움 등 사례는 400건이다.
중증 의심사례인 경련 등 신경계 증상이 2건 추가됐으며 사망 사례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일반 이상반응이 9298건,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 78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3건, 중증 의심 사례 10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3건·중환자실 입원 7건), 사망 16건 등이 확인됐다.
이상반응 신고와 관련해 추진단 관계자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라며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 검증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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