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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의회 지방분권 특별위원회가 지난 18일 시의회 의회회관 1층 분권특위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있다. |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부산시와 경상남도에서 중앙정부의 권한집중을 견제하고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분권’특위 등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경상남도는 지난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협의회 위원 15명을 위촉하고 ‘경상남도 지방분권협의회’를 전격출범 했다.
지방분권협의회는 도의회, 학계, 언론계, 법조계, 경제계,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방분권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있는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경남대 송병주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홍 지사는 “지방자치가 도입된 지 21년이 됐지만 아직 중앙에 권한이 집중돼 있고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적·재정적 권한은 미약한 상태로 현행법상으로는 지방자치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의장 백종헌)도 지난 21일 열린 후반기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중앙정부의 지방홀대를 타파하고 분권운동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지방분권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채택하고 공한수 위원장과 신현무 부위원장 등 7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앞서 지방분권 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시의회 의회회관 1층 특위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지방분권 특별위원회는 “중앙집권의 폐해를 극복하고 지방의 특성과 잠재력 활용 극대화에 노력을 쏟고 시민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중앙권력의 지방 이양 운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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