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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카오뱅크 위탁 콜센터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진단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KBS뉴스 갈무리)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서울 영등포구 카카오뱅크 콜센터에서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당시 근무한 직원들 중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콜센터 공간 추가확보…감염병 장기화 대응
1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당시 확진자 발생 이후 같은 층을 이용했던 콜센터 근무자와 근무지원 인력 등 모두 89명에 대한 검사를 최근 완료했으며,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해당 건물은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대형 빌딩으로, 14층에서 16층까지 카카오뱅크 상담업무를 맡은 콜센터 하청업체들이 입주했다. 확진자는 16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남성 확진자는 황금연휴 기간인 이달 초 이태원 클럽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뱅크는 이 건물 고객 상담업무 공간에 대한 추가 방역작업을 완료한 상태로, 확진자가 발생한 층에 대해선 2주 간 폐쇄에 들어갔다. 다른 층은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사무실을 개방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업무공간의 지역 분산, 방역 강화, 효율적 원격근무 체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직원 보호와 고객 상담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현재 광화문 대체 사업장 외에 향후 추가 대체 사업장을 확보, 상담 업무 공간의 분산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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