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9천980가구·지방 1만4천803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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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이 내려다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서울 및 일부 지방 등 청약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6월 전국에서 2.5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지방 곳곳에서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라 관심을 모은다.
◆ 경기·강원·경남 순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전국 39곳에서 3만746가구(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만4,783가구로 지난 1월 1만878가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9,980가구(40.27%)로, 지방은 1만4,803가구(59.73%)로 각각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4,990가구(7곳, 20.13%)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 4,493가구(6곳, 18.13%), 경남 3,174가구(5곳, 12.81%), 인천 2,845가구(4곳, 11.48%) 순으로 뒤따랐다.
이어 서울은 총 6곳에서 2,145가구(8.66%)가 분양될 예정으로, 이는 지난달 309가구와 비교하면 7배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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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투데이. |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시도별 1순위 청약 경쟁률에서 서울이 49.8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여 시장 회복 조짐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경남 28.36대 1, 충북 26.42대 1 등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 10.25대 1, 경남 10.3대 1, 충북 3.65대 1과 비교하면 대폭 상승한 수치다.
특히 서울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정비사업 관련 물량이 대거 공급된다.
먼저 서울에서는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296가구가 재건축으로 공급되며, 서대문구 ‘DMC 가재울 아이파크’ 92가구, 관악구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182가구,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631가구,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173가구 등이 재개발로 나온다.
이외에도 경기·인천·광주·경남 창원시 각각 1곳 등지에서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분양된다.
아울러 대규모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 전국 2곳에서 진행된다. 인천 서구 ‘인천 연희공원 호반써밋’ 1,370가구, 충북 청주시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 874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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