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평양인근서 발사…세부제원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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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지난 7일 이후 군 통신선 등 ‘통신 두절’ 상태에 놓인 북한이 13일 오전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 17일 만에 미사일 도발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한미간 긴밀히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합참은 현재 미사일의 종류, 사거리, 속도 등 세부제원에 대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달 2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17일 만이다. 북한은 올해만 9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도발은 최근 대규모 한미연합훈련 실시 및 북한 인권보고서 발간 등에 대한 반발 조치로 해석됐다.
앞서 북한 매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전쟁 억제력의 공세적 확대 및 효과적 운용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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