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성남시에 특별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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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1일 개막한 가운데, 사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
[세계로컬타임즈 온라인뉴스팀]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1일 오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앞으로 사흘간 도 체육인들의 열전이 시작된다.
◆ 31개 시군·총 7천486명 선수 참가
성남시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이란 슬로건으로 오는 13일까지 경기도 31개 시·군, 총 7,486명의 선수가 참가, 육상·축구·수영·축구·테니스 등 25개 종목에서 스포츠 정신을 기반으로 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진다.
이날 개회식은 먼저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의 대회 개최선언을 시작으로 시군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 성남시합창단 공연, 대회기 게양 순으로 시작됐다.
이어 파주시 선수단을 선두로 31개 시군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했으며, 금난새가 지휘하는 성남시립교향악의 비제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등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회사에서 “오늘은 기쁜 날”이라며 “경기도에 대한 자부심과 경기도의 힘을 느낀다. 31개 시군 기수단이 입장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도체육대회에 1100명 이상의 임원들, 또 후원해 주신 시군 체육회장과 경기체육회에 감사드린다”며 “성대한 개막식과 3일간 대회 운영을 잘 치러줄 신상진 시장과 성남시 관계자 여러분, 성남시체육회 여러분께 특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환영사에서 “성남시는 올해가 시승격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이같은 시기 경기도체육대회가 이곳 성남에서 열린다는 데 대해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선수단 여러분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3일간 맘껏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부상없이 이곳 50주년을 맞이하는 성남시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31개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을 비롯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 등 체육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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