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IT 등 고용효과 큰 유망기업 유치에 매진
자전거이야기촌 조성·농특산물 수출지원 박차
▲ 이정백 경북 상주시장이 세계로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 한해 추진할 역점사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제공=상주시청> |
[세계로컬신문 이평래 기자] 경북 상주시가 농사만 지어도 부자가 되는 농업중심 도시, 신낙동강 시대를 선도할 레저 관광 메카로 발전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에게 작년 시정의 주요성과와 올 한해 추진할 역점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이 시장과 일문일답.
- 지난해 가장 자랑할 만한 시정성과는?
무엇보다도 상주시에서는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사회적기업 육성지원과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113명을 고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친서민·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근로 사업 등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1439명을 고용했다.
특히 개성공단지구 입주기업인 ㈜DSE를 비롯한 ㈜이노팩, ㈜엠디엠 등 6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 체결해 총 653억원의 투자유치와 310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15건의 공장등록이 이뤄지는 등 기업유치에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올해도 시 여건에 맞는 물류와 첨단IT사업을 비롯한 고용효과가 큰 유망기업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 올 한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정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상주시는 지난해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오는 6월에 상주~영천간 고속도로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또한 지난해 6월에는 문경~상주~김천 구간 고속전철화 사업이 확정·고시됐다.
올 한해도 시는 상주~도청 신도시간 도로 21㎞ 확포장과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 국도25호선 확포장 공사 유치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경북도내에서는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상주시는 세종시와 신도청의 배후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명실상부한 사통팔달의 교통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 상주 낙동강자전거이야기촌 조성사업의 추진 성과는?
시는 가구당 자전거 보유대수가 2.5대이고 교통 분담률이 23%로 전국 최고의 자전거 도시이다.
낙동강 자전거 이야기촌 사업은 부지면적 92만9305㎡에 사업비가 1073억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2013년 8월에 착공해 도로 등 기반공사를 완료했다.
도시민의 체험시설과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BMX레이싱경기장, X-게임장, 종합서비스센터, 이색자전거체험장, 오토캠핑장, 자전거하늘정원, 카트체험장 등 관광체험시설을 2018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인천~서울~부산을 잇는 국토 종주길의 중간에 위치한 시는 낙동강관광벨트와 연계해 자전거를 테마로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많은 자전거 동호인과 관광객을 유치해 신낙동강시대 녹색관광 중심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다.
- 상주 곶감 등 우수 농·특산물 해외수출 성과와 지원 계획은?
지난해 이상고온으로 인한 과수의 생육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시장 다변화와 다품종 소포장으로 2015년 대비 140% 증가한 26개품목 4600톤 286억원의 농산물 수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에는 국제박람회, 해외판촉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신시장 정보수집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특히 중국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다품종 소포장과, 판매·결재·유통의 IT시스템구축, 상위 10% 틈새시장 공략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2017년 수출목표 300억원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16년은 시승격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상주시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해였다.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됐고 문경~상주~김천간 고속전철화 사업이 확정 고시됐으며 올해에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준공예정이다.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위해 저와 전 공직자의 역량을 모아 미래를 향해 열심히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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