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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세계일보 유니홀에서 제5기 통일지도자 아카데미 개강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세계일보는 5일 유니홀에서 남북통일시대를 열어갈 북한통일문제 전문가를 양성하는 ‘제5기 통일지도자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었다.
통일지도자 아카데미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 정세 변화를 비롯해 북핵과 인권, 이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이르는 길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차준영 세계일보 사장과 박귀종 세계일보 조사위원 중앙위원회 의장, 조성웅 세계일보 조사위원 상임고문, 이용심 세계일보 조사위원회 수석부의장, 박정진 세계일보 평화연구소 소장, 여운상 세계일보 조사국 국장, 김재원 통일지도자아카데미 원우회 회장, 최완규 신한대 석좌교수, 수강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언론기관 중 통일포럼을 이렇게 정기적으로 하는 곳은 세계일보가 유일하다”며 “더 많은 분들이 통일지도자 아카데미에 참여해 이 강당이 꽉 차 더 큰 장소가 필요할 정도로 많이 참석할 수 있길 바라며 6월까지 함께 가자”고 말했다.
박귀종 의장도 축하 말씀을 통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개강을 축하한다”며 “이곳에 계신 분들 모두 6월까지 낙오자 없이 함께 듣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차준영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2015년 시작한 통일지도자 아카데미가 벌써 5기가 됐는데 이 자리를 통해 학계 전문가를 모시고 통일의 가능성과 과제를 탐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가 주도적으로 통일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야 이웃 국가도 도와줄 수 있는 만큼 통일을 준비하는 마음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개강식 특강이 진행됐다.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최완규 신한대 석좌교수가 ‘북한의 미래와 통일’을 주제로 강의했다.
최 석좌교수는 “경제교류를 시작으로 한 단계적 연속적 통일이 필요하다”며 “통일목표의 최소화라는 발상의 전환이야말로 가장 빠르고 올바른 완전통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통일지도자 아카데미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수료자에게는 세계일보가 수여하는 통일지도위원과 세계일보 조사위원 위촉, 통일 그룹 내 각종 편의·레저·의료시설을 특별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9월에는 러시아 연해주 일대를 순방하는 현장답사 참가자격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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