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핫스팟 거점 중심 순찰 출동…시민안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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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방경찰청 전경. |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최영주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112신고 접수에 최대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기 위해 ‘거점중심 신속대응시스템’을 추진한다.
‘거점중심 신속대응시스템’은 112신고데이터, 유동인구 등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이용해 신고다발 예측지점을 순찰차 거점장소로 지정하는 방식으로써 노선순찰 방식에서 거점중심 순찰로 패러다임에 변화를 준 것이다.
이러한 거점장소 지정 방식 활용 시,1분 1초가 절박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1초라도 빨리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 신고다발지점 거점순찰 중에 긴급신고 접수를 받을 경우 최단거리로 현장에 도착함으로써 시민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112신고 접수 시 관할·기능을 불문하고 신고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출동요소가 출동함으로써 최단시간 내 현장도착,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이로써, 지역경찰 순찰차 외 교통순찰차, 형사동차 등 현장 인접에 위치한 모든 경력을 동원하며, 교통정체 등 지연이 예상될 경우 오토바이 · 자전거 · 도보근무자 등 모든 출동요소를 출동시킴으로써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긴급 상황 최단시간 현장 도착을 위해 지역관서 근무자도 출입문 시정 후 신속하게 도보로 출동 한다
이와 함께, 대구경찰은 핫스팟 거점중심 순찰을 통해 예측적 경찰활동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스마트 안전서비스 2.0’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스마트 안전서비스 2.0’은 국가R&D연구사업으로,대구청·시청·한국토지주택공사·SKT·비투엔과 협업,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써 지역안전도 분석 및 112신고(범죄발생) 예측 분석모델 개발하는 사업이다.
금년 말까지 112신고 · 유동인구 · 날씨 · CCTV위치 · 건축물 노후도 등 11종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고다발 예측 지점을 도출, 핫스팟 거점지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발생한 범죄장소와 가까운 곳에서 유사범죄가 발생하는 점을 바탕으로 범죄장소를 사전 예측해 순찰 등 경찰활동을 강화하는 시스템인 예측적 경찰활동(Predictive Policing)의 전국 최초 현장 적용 사례이다. 이로써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치안 구현에 한발자국 다가서게 됐다.
대구경찰은 앞으로 신속대응을 위한 출동요소 다양화로 기존 노선순찰 방식이 주민 접촉 시간이 짧아 범죄예방 효과가 미흡하고, 112신고 시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기 힘든 점을 감안해 이를 개선하고자 거점중심의 경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112신고에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거점지점을 도출, 신고접수 시 최단시간 내 현장 도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시스템을 더욱 정교화 해서 긴급 신고에 모든 출동요소를 총동원, 1초라도 더 빨리 현장에 도착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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