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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원 한국페미니스트협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이당저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간담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여성지위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여성후보 지지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이색적인 간담회가 열렸다.
'이당저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간담회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선거 직전 개최된 후 두번째다.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회장 전병길)가 주최하고 한국페미니스트협회(회장 김재원)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의 '페미니즘과 가정 중심의 사회' 제목의 주제강연과 김재원 회장의 '목표는 50:50이다'의 발제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재원 회장은 축사에서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라며 "여성들이 권리를 찾는 건 기본이고 의제가 조직화돼야 하며 정책결정에 참여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완전한 남녀평등 사회의 구현이 목표"라고 밝혔다.
전병길 협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이제 여성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찾기 위해 일어서고 있는데 의회에서의 여성 비율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며 "오늘 이 자리가 여성 의원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회장과 (사)한국언론학회 성대석 회장, 21세기방송포럼 정경수 대표 등도 축사를 통해 여성 의회 의석 점유율을 통한 여권신장을 강조하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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