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하수도 예산은 하수처리장 확충, 하수관로 정비 등 하수도 인프라 강화와 더불어, 최근 이상기후로 빈번해진 극한 강우에 대비한 도시침수 및 안전사고 대응에 중점 편성됐다.
먼저, 도시침수 및 안전사고 대응 사업은 하수관로 통수능력을 초과하는 극한 강우 증가 추세에 따른 도시침수 대응 문제, 노후화된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체 예산의 20%인 1,260억원(69개 사업) 정도를 차지한다.
특히, 올해 집중 호우시 맨홀뚜껑 이탈로 인한 추락 인명 사고 방지를 위해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사업’을 166억원 규모로 신규 반영했으며, 광주․전남․제주 지역 20개 지자체의 하수도중점관리지역 중심으로 6월 장마철 전까지 약 3만여 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하수도 확충 사업은 농어촌 및 도서지역의 수질환경 개선 및 지역간 하수도 보급률 격차 해소를 위해 전남․경남 지역에 전체 예산의 50%인 3,169억원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제주지역의 중규모빗물이용시설 설치 등 물 재이용사업 지원(2개 사업, 27억원)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효율적인 물 관리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영산강청은 상반기 내 전체 예산의 75% 이상을 신속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연말 실집행률 90% 이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조영희 유역관리국장은 “하수도시설은 수질 보전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기반 시설”이라며, “맨홀 사고 방지 등 현장 중심의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소외된 지역 없이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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