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보고서 채택 최상목 경제부총리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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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비서실장의 정무직 공직자 인선 브리핑에서 장관 후보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안에 대해 29일 재가했다. 또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안도 재가하는 등 총 5명의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 5명 장관급 인사 단행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장관급 인사 5명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우선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인사청문회 종료 뒤에도 여야 공방이 이어졌으나, 방통위원장의 경우 국회 동의 여부와 무관하게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어 윤 대통령이 이날 임명안을 재가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의 임명을 공식 반대했다. 이들은 김 위원장이 방송·통신 전문성이 전무하며, 대선 직전 이명박 후보에게 면죄부를 준 정치 검사라는 등의 이유로 반대했다.
아울러 송미령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역시 지난 20일 여야 협의에 따라 청문보고서 채택이 연기됐다. 오영주 장관 역시 야당 반대에 부딪친 상태다.
다만 최상목 부총리의 경우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자 윤 대통령이 하루 만에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이들 5명 가운데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건 최상목 부총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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