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뇌물’ 혐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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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피의자 신분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앞서 두산건설·네이버 등 압수수색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다만 아직 소환 통보 날짜 등 구체적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두산건설 등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을 지급토록 하고, 이를 대가로 기업들의 민원 등 처리를 돕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이같은 의혹 확인을 위해 검찰은 앞서 두산건설·네이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강제수사를 진행해온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경북 안동과 울진, 강원 강릉 등지에서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라는 주제의 민심 행보를 시작한다. 현재 서울을 떠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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