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상품 ‘햇살론15’ 차주 대상
대출 잔액 1% 캐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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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하나은행은 고금리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햇살론15’ 상품을 이용 중인 차주를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희망 프로그램’을 1년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는 금리 인상기 서민경제의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금융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다.
하나은행은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 이용자 대출 잔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을 캐시백한다. 해당 상품 금리는 국민행복기금의 보증료율과 은행의 이자율(4.5% 또는 5.0%)을 합해 결정된다.
기존 고객은 대출취급시점으로부터 1년의 기간(1년 미경과 시 경과기간에 대한 캐시백 및 잔여기간은 매월 캐시백)에 대해 대출원금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하나머니로 캐시백 받고, 신규 고객은 취급시점부터 1년간 대출 잔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매달 나눠 캐시백 받게 된다.
이번 ‘이자 캐시백 희망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기존 손님과 신규 손님 모두에게 일괄 적용해 손님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전산테스트를 거쳐 오는 3월 중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햇살론15’를 이용하는 손님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3고(高) 현상의 지속으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과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햇살론15’ 상품의 대출 이자 캐시백 희망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취약계층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서민·청년·취약차주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연간 70만 명을 대상으로 26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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