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불꽃축제 성공적…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희망 더하기사업 등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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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유진 경북 구미시장.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경북 구미시가 지역특색에 맞는 사업으로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매진 중이다. 맞춤형 일자리 사업과 구미시 문제에 특화한 복지프로그램 개발, 관광상품 다양화 등을 통해 ‘잘사는 구미 행복한 시민’을 구현하고 있다. 다음은 남유진 구미시장과의 일문일답.
-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산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데?
구미시는 경북 서남부에 위치한 인구 43만명의 도농복합도시로 내륙 최대의 첨단 IT산업의 중심지이자 짙은 녹음으로 둘러싸인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다. 낙동강이 중심을 관통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인 금오산을 비롯한 냉산, 천생산, 비봉산 등 자연생태 관광자원과 박정희 대통령 생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구미시는 구미시티투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 스토리텔링 발굴, 관광박람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구미에코랜드, 구미 낙동강 캠핑장, 신라불교초전지가 개관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관광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얼마 전에는 국내 유일의 수상불꽃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많은 관심을 얻었다. 지난 23일 열린 ‘구미낙동강 수상불꽃축제’로 낙동강을 품은 수변문화도시로서 가치를 높이고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진행된 시 대표 문화축제다.
행사에서는 사전행사, 오프닝 세리모니, 메인불꽃쇼로 구성해 불꽃과 퍼포먼스, 조명, 레이저 등이 어우러진 불꽃쇼가 진행됐으며 구미의 명산을 상징하는 3마리의 불새 퍼포먼스와 구미를 상징하는 문자 불꽃 등도 연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구미시 특색을 살린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시와 시민 복지 및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 복지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상을 받았는데?
구미시는 민간 참여를 통한 복지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구미 희망더하기 사업’이 대표적으로 법적 제도권 밖 위기가구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조성된 기금과 현물, 재능기부까지 연계해 생계, 의료, 교육, 고용 등 복합적인 분야에 맞춤형으로 지원함으로써 빈틈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통합 복지서비스 지원 사업이다.
연계사업으로 의료지원을 위한 ‘행복주치의 사업’,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오아시스 하우스 사업’, 저소득 아동의 학습지원과 인성교육을 위한 ‘희망학습관 3+1 사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행복주치의 사업은 관내 13개 병·의원과 협약해 공적급여로 지원이 되지 않는 치과치료, MRI, MRA 등 고비용 검사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6개 병·의원을 통해 1800여만원 상당이 지원됐다.
또 오아시스 하우스 사업에는 10여개 봉사단체 2500여명이 참여해 도배·장판 교체, 보일러 수리 등 총 107가구 275건을 지원했다.
특히 전문건축인 모임인 ‘사단법인 까치둥지’가 장애인 2가구에 1억5000만원 상당의 신축 및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한 점도 눈에 띈다.
마지막으로 희망학습관 3+1는 사교육 등에 의한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방학기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업으로 금오공대와 협약해 주요과목 학습코칭과 인성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 명사 22명 및 금오공대생 131명을 청소년 449명과 멘티·멘토로 연계해 일대 일 교육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맞춤형 서비스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지원 서비스 통합 지원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한다면 구미시가 전국 지자체 중 복지 허브화에 가장 모범적인 추진 모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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