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빈 방미 둘째날 일정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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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와 이번 일정 중 첫 대면했다.
◆ 한국전 참전 유족 만나기도
이날 오후 두 정상 부부는 워싱턴DC 소재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지난 24일 윤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한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 정상 부부는 함께 한국전쟁 참전용사 동상 등을 살펴보며 걸었고,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묵념 뒤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한국전쟁 참전기념공원에는 19명의 미군 장병 동상이 세워져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준공된 추모의벽 앞에서 잠시 설명을 들었다. 추모의벽에는 한국전 미군 전사자 3만6,634명, 카투사 전사자 7,174명의 이름이 새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한국전쟁 참전장병 유족과 만나 이야기를 청취하기도 했다. 특히 김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 안내를 받아 한국전에 참전한 루터 스토리 상병의 유족과 인사 후 손을 잡았다.
한편 양국 정상은 다음날인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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