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 대체…‘명품백 수수 의혹’ 입장 밝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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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2년 8월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KBS와의 대담을 진행, 신년 기자회견을 대체할 전망이다. 다만 생중계가 아닌 오는 주말 녹화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3년차 국정운영 전반 밝힐듯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사전 인터뷰 형식의 KBS 대담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KBS 신년 대담과 관련해 ‘지금까지 확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담에서 윤 대통령은 취임 3년 차 국정 운영의 전반적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대통령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명품가방 수수’ 논란 관련 입장을 직접 설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제2부속실 설치‧특별감찰관 운영 등 제도적 보완 마련을 언급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번 언론사 대담으로 올해 신년 기자회견은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되던 지난 2022년 8월 기자회견을 한 이후 1년6개월여 간 기자회견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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