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유통업계, 여름 캠페인 대세 콘셉트는 국내 여행. (사진=각사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돌입한 가운데, 올해 여름 휴가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2명 중 1명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국민 중 올해 여름 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명 중 1명 꼴인 48.2%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대부분(69.8%)은 해외 여행이 아닌 국내 여행을 고려하고 있었다.
이에 각종 유통업계도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국내 여행’을 콘셉트로 잡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하늘 위 락페스티벌·양양 레트로 비치… 코카-콜라, ‘코-크 썸머 트립’ 진행
130여 년 동안 전 세계인의 행복을 전해 온 코카-콜라는 여름을 맞아 2019년 여름 캠페인 ‘코-크 썸머 트립’을 론칭했다.
‘코-크 썸머 트립’은 무더운 여름 반복되는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이른바 ‘낯설렘’ 가득한 여행을 통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코카-콜라는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코-크 썸머 트립’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코-크 썸머 트립’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지난 19일 경기도 가평에서 오감만족 영화 트립 ‘코-크 풀 시네마 파티’가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시원한 물 위에서 감상하는 영화, 오감을 만족시키는 음식, 여름밤에 어울리는 음악 등을 즐겼다.
오는 8월 9-11일에는 인천 연수구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되는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서 ‘코-크 벌룬 인 더 스카이’가 열릴 예정이다. ‘코-크 벌룬 인 더 스카이’는 열기구에 탑승해 락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8월 24~25일 이틀 동안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진행되는 ‘코-크 레트로 비치’에서는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메이크 오버와 서핑 클래스, 고고 댄스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 |
▲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준비한 프로모션 이벤트 표지. (사진=각사 제공) |
■ 여름 바캉스 준비 휴가비 쏜다…여기어때-야놀자, 할인 쿠폰 증정
종합 숙박 어플리케이션 ‘여기어때’와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도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여행 경비 지원에 나섰다.
여기어때는 함께 여행의 경험을 나누고 싶은 친구에게 전송 가능한 16만 원 상당의 여행쿠폰세트를 준비했다. 이에 더해 사용자가 보낸 여행쿠폰세트로 친구가 여행을 다녀오면, 감사쿠폰 1만 원이 사용자 계정으로 적립된다.
야놀자는 다음달 20일까지 역대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30만원 쿠폰팩’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5월부터 금액 상관없이 한 번이라도 야놀자에서 숙박 또는 레저/티켓 상품을 예약한 고객이라면 호텔과 펜션 뿐만 아니라, 모텔 숙박과 대실 이용 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쿠폰팩을 일괄 지급한다.
같은 기간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도 신경썼다. 단, 30만원 쿠폰팩이 아닌 20만원 쿠폰팩이 지급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처럼 무더위 속에 차를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여행 트랜드는 점점 저물어가는 추세로 보인다"며 "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는 인원이 2명 중 1명 수준이지만, 대부분 국내 여행으로 계획을 잡고 있어 국내 여행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