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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성인남녀 73%로가 감염병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잡코리아·알바몬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성인남녀의 70% 이상이 감염병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잡코리아·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성인남녀 5,037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스트레스 현황’을 조사한 결과, 73.6%가 감염병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돼 스트레스를 받느냐’는 질문에는 44.7%가 ‘스트레스가 조금 높다’고 답했고, ‘스트레스가 매우 높다’는 응답자도 무려 28.9%에 달했다.
반면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22.4%)’거나 ‘전혀 없다(4.0%)’라는 의견을 보인 응답자는 26.4%로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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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방역협회 봉사단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일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감염병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요인 중에는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 등 사람 많은 장소에 머물러야 할 때(89.3%)’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마스크나 손소독제 사용 등 위생에 대한 강박관념을 느낄 때(59.4%)’, ‘직장동료나 고객·지인 등과 대면해 대화할 때(33.7%)’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밝혔다.
현대인들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손소독제 사용’이라고 설명했다.
조사결과 ’대중교통 등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7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시로 손을 씻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다(70.6%),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는다(69.6%)는 응답자가 각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사무실 등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다(29.7%), ▲생필품은 온라인·모바일 쇼핑으로 구매한다(23.4%),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음식이나 건강식품을 섭취한다(18.9%)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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