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655건,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등 250건, 유전자변형식품 73건 안전성 검사
안전 부적합 식품 13건 적발
식품 정보 연구원 누리집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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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배연 기자]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지만 여전히 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식품안전지킴이 사업’으로 식품과 용기 978건을 수거·검사해 13건의 안전 부적합 식품을 적발하고 후속 조치했다.
‘식품안전지킴이 사업’은 유해식품 근절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직접 수거부터 검사까지 진행하는 사업으로, 도민 소비 취향을 반영해 ▲부적합 우려식품 ▲위생 취약지역 유통식품 ▲인터넷 유통식품 ▲언론보도 식품 등에 대한 선제적 기획 검사를 실시한다.
연구원은 변화된 식품유통 환경 등을 고려해 검사 건 수를 2019년보다 약 1.6배 늘려 식품 655건, 식품용 기구와 용기·포장 250건, 유전자변형식품(GMO) 73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총 질소 미달 액젓 등 5건 ▲금속성이물 기준초과 분말 등 3건 ▲내용량 미달 과자 등 2건 ▲성분 함량 기준치 위반 벌꿀 2건 ▲이산화황 기준 초과 건조고구마 1건 등 안전 부적합 식품 13건이 발견됐다.
연구원은 부적합 식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통보해 회수·폐기하고, 식품 정보를 도민들이 볼 수 있도록 연구원 누리집에 게시했다.
이 밖에 방사능검사, 유전자변형식품, 식품용 기구와 용기·포장 제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는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조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식품안전지킴이 사업은 변화된 소비행태에 맞춰 가정간편식, 온라인 유통식품, 로컬푸드 제품에 대한 검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안전한 먹거리가 도민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식생활 안전지킴이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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