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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화순군은 코로나19 지침을 어기고 무단이탈한 자가격리자를 경찰에 고발했다.(사진= 화순군 홈페이지)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코로나19 자가격리수칙을 어기고 무단이탈한 대상자가 고발됐다.
전남 화순군이 지난 19일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고 무단이탈한 자가격리자 1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된 A 씨는 광주 52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화순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다.
A 씨는 격리기간중인 지난 14일 거주지를 무단이탈해 광주에 다녀왔음이 밝혀졌다.
자가격리 구호물품 수령을 차일피일 미루는 A 씨에게 물품전달과 점검을 위해 전화통화를 했으나 ‘개인사정이 있으니 다음에 가족이 수령토록 하겠다’는 답변에 화순군은 경찰관과 함께 격리장소를 방문 A 씨의 무단이탈을 확인했다.
A 씨는 친구의 자동차를 돌려주기 위해 광주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의 20일 현재 코로나19 현황은 모두 8,111명 검사에 양성판정 12명 음성판정 8,099명이다.
격리자 현황은 총 750명으로 245명이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496명은 격리가 해제됐다.
군단위에서 무단이탈자를 고발조치까지 한 것은 이례적이기도 하면서도 그만큼 상황이 심각함을 말해주고 있다.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 전 국민적인 위기의식을 다시 한번 추스려야 할 일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 방역수칙 위반자는 고발 등 강력 대응하겠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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